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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이후의 행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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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이후의 행동 연구

 

무릎 안에 있는 인대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방십자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십자인대는 그 중요성과는 상반되게 그다지 강한 내구성을 갖고 있지 않다. 특히나 격동적인 움직이나 회전에 따른 움직임에 취약한데 무릎 충격에도 파열될 가능성이 큰 인대조직이기에 평소 움직임이 많은 사람이라면 주의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전방십자인대와 함께 후방십자인대도 존재하는데 전방십자인대의 손상이 더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이후엔 의사마다 의견이 갈리는 편이지만 보존적 방법과 수술 이후 바로 무릎을 굽히는 것을 목표로 삼는 지침이 있다. 재건술을 시행하게 되면 수술 이후의 부종 및 통증으로 인하여 관절이 경직되는데 이를 막고자  일정 각도 이상을 목표로 무릎을 굽히는 운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110~120 도 정도의 각도 정도로 제한을 두는데 그 이유는 더 심한 각도를 목표로 하는 운동은 재건술 직후의 인대 조직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타가건과 자가건으로 나뉘게 되는데 그 종류와 관계 없이 핀으로 인대를 정강이 뼈에 고정하기 때문에 걷기 운동이 가능하다. 이 경우 대부분 무릎 전용 보조기를 착용하고 걷기 운동을 하는데 이 무릎 전용 보조기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건술을 시행한 무릎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십자인대가 끊어지면서 반월판도 함께 손상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목발 없이 보조기만으로 걷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십자인대만 끊어져 재건술을 받은 경우에도 재건술 한 조직을 보호하고 만약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목발은 한 달 정도 사용하는 것을 권고한다.

수술 이후엔 조직이 신체에 적응하고 성숙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대략 그 기간을 두달 정도로 본다. 그렇기에 목발이나 보조기 착용은 두 달 정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무릎이 갑작스럽게 뒤틀리거나 굽혀지는 경우 재건술한 인대 조직의 손상이 있을 수 있기에 어떤 의사는 한 달 정도 입원을 권하는 경우가 있으나 보조기와 목발을 사용하여 행동에 주의한다면 재손상을 입는 경우는 많지 않다.

 

십자인대재건술 회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허벅지 즉 , 대퇴사두근 강화 운동이다. 십자인대손상으로 인하여 가장 먼저 소실하게 되는 근육이 허벅지 근육인데 그렇게 될 경우 걷기와 서 있는 행동의 신체 부하는 모두 무릎으로 가게 되어있다. 필자도 전방십자인대 수술 경험이 있지만 무릎이 다칠 경우 기존에 무릎의 여러 인대와 근육을 이용하여 했을 행동도 무의식적으로 다른 근육을 이용하게 되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근육이 허벅지 근육이다. 일반적으로 재건술 이후에 권장하는 허벅지 근육 운동으로는 실내자전거 타기와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차고 허벅지 근육에 힘주며 다리를 들어 올리기 등의 등척성 운동이 있다. 또한 체중이 무릎에 주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위해서라도 실내자전거를 타며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릎 각도가 어느 정도 확보가 된 상태라면 가벼운 스쾃 운동도 추천된다. 하지만 운동기능이 완벽한 사람들과 같은 각도로 스쾃를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 외에도 런지 자세 및 한발 중심잡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것이 무릎 주변근육과 허벅지근육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재건술 이후 초반 3-6개월 사이의 재활방식이 수술 이후의 무릎의 상태를 결정한다. 성공적인 재건술도 중요하지만 전방십자인대의 경우엔 재건술 이후의 재활이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재건술이 완벽하게 시행되었다고 할지라도 기존에 했던 운동을 하는 것은 적어도 1-2년 이후에 하는것을 추천하는데 운동을 하기 전에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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